싱글벙글 미국에서 유일하게 옳게 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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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국은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 시스템
주간 고속도로를 만들었고 이는 현재까지 유지중이다.
이 주간 고속도로중에서 아주 특이한 도로가 있는데
애리조나 주의 노갈레스와 투산을 잇는
주간고속도로 제 19호선이다.
제 19호선은 노갈레스가 애리조나와 멕시코의 접경지대기 때문에
사실상 멕시코와 애리조나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데 이게 특이한 게 아니다.
이 제 19호선 얘기를 하는 이유는 미국 모든 도로 중 유일하게
"미터법"
을 쓰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즉, 미국에서 유일하게 옳게 된 도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야드파운드를 고집하는 미국에서
왜 제 19호선만 미터법을 고집하게 된 걸까?
일단 제 19호선이 만들어 진 건 1957년으로
이때는 다른 도로처럼 마일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1975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미터법 전환법에 서명하게 되었고
그해 12월에 미국 미터법 위원회가 탄생했는데
이에 감명받은 애리조나 교통 위원회가 1980년 표지판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마일이 아닌 미터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다른 곳에선 여전히 마일을 고수하였고
1982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미터법 전환법과 미터법 위원회를
모두 폐지 시키면서 제 19호선만 미터법을 쓰는 도로가 된 것이다.
그래서 그 뒤 애리조나 교통위원회에선 꾸준히 표지판을 다시 마일로 바꾸려 했지만
유일하게 미터법을 쓰는 도로로 유명세를 타버려서
결국 미국에서 유일하게
"옳게 된 도로"
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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